-
[문유석 판사의 일상有感] 97세 노철학자의 건강 비결
문유석판사·『개인주의자 선언』 저자97세 노인이 쓴 책이 베스트셀러 순위에 올랐다. 연세대 철학과 김형석 명예교수다. 언론은 장수의 비결을 묻는 인터뷰 기사를 앞다퉈 싣고 있다.
-
[문유석 판사의 일상有感] 조폭의 의리와 시민의 윤리
문유석판사·『개인주의자 선언』 저자영화 ‘스포트라이트’를 봤다. 성직자들이 상습적으로 아동을 성추행하는데 다들 쉬쉬하며 덮는다. 밝히려는 이들은 온갖 방해를 받는다. 지역사회의 명
-
[문유석 판사의 일상有感] 결국 지금, 여기의 휴머니즘
문유석판사·『개인주의자 선언』 저자어느 날 눈을 뜨고 나니 모두가 공상과학(SF) 같은 미래에 대해 앞다퉈 이야기하고 있었다. 글로벌 이벤트의 위력이다. 정부의 적극 지원 발표가
-
[문유석 판사의 일상有感] 누구나 야근은 싫다
문유석판사·『개인주의자 선언』 저자십여 년 전 일이다. 처음으로 형사단독 재판장을 맡게 되어 거의 하루도 빠지지 않고 야근을 했다. 사건이 워낙 많기도 했고, 사람의 죄를 다루어야
-
보수논객 변희재씨 인터넷 비방·모욕한 30대 상대 손배소에서 판정승
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.보수논객 변희재(42)씨를 인터넷 소셜네트워크서비스(SNS)에서 비방·모욕한 네티즌이 손해 배상 책임을 지게 됐다.인천지법 민사조정 17단독 문유석 부장판사
-
[문유석 판사의 일상有感] 한국인은 미쳤다 !
문유석판사·『개인주의자 선언』 저자글로벌 거대기업 연수원. 영하 12도의 자정인데 신입사원들이 무리 지어 운동장을 달린다. 5개월 연수 기간 동안 매주 한 번 42㎞를 팀 전원이
-
[문유석 판사의 일상有感] 젊은이를 위한 나라는 없다
문유석 인천지법 부장판사지난 주말 무한도전은 신구세대 예능인들이 모여 예능총회를 벌였다. 가장 돋보인 건 최고참 이경규였다. 거침없는 호통으로 좌중을 휘젓고 새해에는 방송 스무 개
-
[2015년 나를 뒤흔든 책] 스스로 깨어난 자 붓다, 심플하게 산다 … 을미년의 쉼표들
2015년의 마지막 ‘책 속으로’ 지면입니다. 한 해를 마무리하며 각 분야 책 많이 읽기로 유명한 여덟 분께 올 한해 읽은 책 중 단 한 권을 골라달라 부탁했습니다.이 분들이 추천
-
[문유석 판사의 일상有感] 응팔을 보며 꿈꾸는 위아래 없는 사회
문유석인천지법 부장판사 인기 드라마 ‘응답하라 1988’의 무대는 독특한 동네다. 이 동네의 특징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‘가부장의 부재’다. 이순재로 상징되는 권위적인 가장도 최불
-
[문유석 판사의 일상有感] 문명의 위기는 어디로부터 오는가
문유석인천지법 부장판사샤를리 에브도 테러와 파리 테러는 모두 프랑스에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서구 문명에 대한 공격이라는 상징적 의미가 크다. 자유·평등·박애라는 프랑스 대혁명 정신
-
[문유석 판사의 일상有感] 판사의 교도소 방문기 6평에 18명이 자더이다
문유석인천지법 부장판사‘교도소 일기’라는 웹툰이 큰 인기를 끌었다. 실제 수감 생활을 했던 사람이 교도소의 모습을 생생하게 설명하는 내용이다. 나는 이걸 본 후 교도소 방문을 제안
-
[스페셜 칼럼 D] 어떤 이웃이 여러분 옆에 살기를 원하십니까
범죄자들의 행동을 이해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. 속된 말로 ‘구제불능’으로 보이는 경우가 많다. 그러다보니 범죄자들은 선천적으로 위험한 괴물들이고, 장기간 사회로부터 격리하는 것만
-
[문유석 판사의 일상有感] 교도소는 단지 가두어 두는 곳인가
문유석인천지법 부장판사범죄자들의 행동을 이해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. 속된 말로 ‘구제불능’으로 보이는 경우가 많다. 그러다 보니 범죄자들은 선천적으로 위험한 괴물이고, 장기간 사
-
현직 부장판사의 칼럼 모음집, 위선의 세상 향한 통절한 고해
중앙일보가 교보문고와 함께 2005년부터 현재까지 지난 10년간 분야별 스테디셀러 20권을 뽑았습니다. 그중 중앙일보 문화부 기자들이 분야별 추천서를 다시 추렸습니다. 개인주의자
-
중앙일보 창간 50년 행사 참석한 분들께 감사드립니다
◆정계 원로▶이명박 전 대통령 류우익 전 통일부 장관 이달곤 전 행정안전부 장관 고흥길 전 특임장관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 백용호 전 청와대 정책실장 김효재 전 청와대 정무수석
-
중앙일보 창간 50년 행사 참석한 분들께 감사드립니다
◆정계 원로▶이명박 전 대통령 류우익 전 통일부 장관 이달곤 전 행정안전부 장관 고흥길 전 특임장관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 백용호 전 청와대 정책실장 김효재 전 청와대 정무수석
-
[문유석 판사의 일상有感] ‘삼세판’보다 원스톱 서비스를 권합니다
문유석 인천지법 부장판사평생 법원 근처에도 가보지 않은 분들은 행복한 분들이다. 송사란 심신을 모두 힘들게 하는 일이다. 법정 드나들랴, 증거 수집하랴, 결과에 대한 불안에 시달리
-
[코트콘서트]문유석 "헬조선에 빠져선 안 돼, 담대하라"
올해 처음 지정된 법원의 날(9월 13일)을 맞아 서울고등법원(법원장 심상철)은 11일 서강대와 함께 ‘코트 콘서트(Court Concert)’를 열었다. ‘국민과 소통하는 바람
-
[단독 생중계 예고] 11일 '법원의 날' 기념 '코트 콘서트' 보세요
'법원의 날'(9월 13일). 올해 처음 지정된 이 날을 아는 이는 많지 않다. 하지만 이는 사법권을 미 군정으로부터 이양 받아 실질적인 대한민국 사법부가 설립된 1948년 9월
-
[문유석 판사의 일상有感] 전관예우라는 오명을 씻지 못한 이유
문유석인천지법 부장판사오는 13일은 ‘대한민국 법원의 날’이다. 가인 김병로 선생이 미 군정으로부터 사법권을 이양받아 초대 대법원장으로 취임한 날이 1948년 9월 13일이다. 그
-
[문유석 판사의 일상有感] 전관예우 기대한다면 알려주고 싶은 것들
문유석인천지법 부장판사 전관예우에 관한 사회의 인식과 법원의 인식은 천양지차다. 사회에서는 재판 결론이 전관 로비에 의해 일상적으로 매매된다고 믿는 이들이 상당수다. 묵묵히 일하는
-
[문유석 판사의 일상有感] 산골 집성촌 동네싸움 해결한 비결은 …
문유석인천지법 부장판사사건을 검토하다 보면 감정의 골이 너무 깊어 도저히 해결할 길이 없어 보이는 사건들도 접하게 된다. 갈수록 늘어만 가는 그런 사건들에 지칠 때면 떠올리는 기억
-
[문유석 판사의 일상有感] 파산부 판사가 본 망하는 기업의 특징
문유석인천지법 부장판사 10년 전 서울중앙지법 파산부에 근무한 적이 있다. 아직 외환위기의 여파가 남아 있어 굵직한 대기업도 여럿 법정관리 상태였다. 회생에 성공하거나 결국 파산하
-
[문유석 판사의 일상有感] 대중의 공포는 존중받아야 한다
문유석인천지법 부장판사 대중의 메르스에 대한 공포가 비과학적 호들갑에 불과하다고 폄하하는 견해를 접할 때가 있다. 광우병, 신종 플루 때와 마찬가지로 실질적 위험성은 현재 사람들이